왜 나는 내가 무엇이든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까?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닌 것 뿐인데.
27년 동안, 그려온 나 라는 그림 위에, 전혀 엉뚱한 다른 그림을 덧칠하고 있었을 뿐이었구나.
나는 이미 나이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지. 내가 할 수 없는 꿈은 이미 접자.
나는 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