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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정도령 '경선효과' 큰 기대 걸지만...
게시물ID : sisa_347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랩소디인블루
추천 : 3/2
조회수 : 43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7/10/16 20:26:19
[한겨레] “이제 후보가 되었으니 이후 첫번째 나오는 여론조사부터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후보에 대한) 추격을 시작할 겁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대통령후보는 16일 <한국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문제는 여론조사”라면서, 경선 이후 지지도가 상승하는 이른바 ‘경선효과’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정 후보가 큰 폭의 경선효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 동력이나 계기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역대 대선에서 가장 극적인 경선효과를 누린 사람으로는 노무현 대통령을 꼽을 수 있다. 당시 노 후보는 2002년 대선을 앞둔 민주당의 광주경선에서 이인제 후보에게 역전승을 거둔 뒤 지지율이 한때 40%대까지 치솟았다. 정당사상 처음 실시된 국민경선의 ‘이벤트 효과’에다 여권의 정신적 성지인 광주가 영남 출신 후보를 선택했다는 상징성까지 보태져 고공행진이 가능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러나 정 후보는 전혀 다른 환경에 놓여 있다. 통합신당의 국민경선은 16%대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이며 흥행에 실패했다. 정 후보 자신의 지지율은 2005년 10월 이후 계속해서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특히 열린우리당 의장으로 지난 해 5·31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뒤에는 1%대까지 추락한 적도 있다. 통합신당의 예비경선이 시작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10%대에 안정적으로 진입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플러스의 임상렬 대표는 “지지율이 질적으로 변화하려면 동력이나 모멘텀이 있어야 하는 데, 정 후보는 경선과정에서 그걸 만들어내지 못했다”면서 “지금으로서는 10%를 완전히 넘어섰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경선효과가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는 하겠지만, 20%대에 안착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경선효과가 나타나려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쪽으로 넘어가 있는 전통적인 여권 지지층을 다시 끌어와야 하는데, 정 후보의 이슈 생산능력이나 인물 경쟁력을 볼 때 쉽지 않을 것”이라며 “문국현 후보의 존재도 정 후보의 경선효과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 후보가 ‘20대80 사회’ ‘양극화 극복’ 등을 거론할수록 그 책임론에 발이 묶이는 딜레마에 빠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97년 대선의 ‘정권교체’, 2002년 대선의 ‘정치개혁’과 같은 화두가 정 후보에게 없다는 것도 문제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한귀영 연구실장은 “정 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자신의 가치지향성, 정책의 실현 가능성 등을 제시하고, 국민을 설득하지 못한다면 경선효과는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희철 기자 [email protected]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뢰도 1위' 믿을 수 있는 언론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한겨레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현실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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