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실실웃고 다니는 애들이 한 번 우울하고 정색하고 안 웃으면 이상하지. 근데그거아니? 실실 웃고 다니는 거 기분 안 좋은 거 표현 반대로하는 거고 니네 기분 맞춘다고 내 기분 썩어도 웃고 다니는 거고 한 번 정색하고 한 번 우울한 거 매일매일 참다가 폭발한 거야. 니네 그마음알아? 니네가알아? 위로는 못해 줄 망정 좀 우울하고 정색하면 눈치없다 하고 왜 정색하냐고 지가 되려 승질내고 기분진짜 더럽다고 하고.. 맨날 실실웃고 다니는 애들이 더 힘들어. 지 감정 숨기고 웃고 다니고 더 힘든건 니네가 아니야. 맨날 웃고다니고 밝은 애들이 더 힘들다고 실실 웃고 다니는 애들은 일부러 성격 바꾼거라고 벌써 감정숨기는법을 배운거라고. 제발 주위에 실실 웃고 다니는 애들 잘 챙겨. 평소보다 더 그러면 진짜 슬픈거야. 진짜진짜로 알겠냐... 니네 똑바로 살어 나는 화 못내는 사람이냐? 내가 뭘 좀잘못하면 사과하면 되는 거잖아. 니네는 내가 어떻게 해 주길 바라는 건데. 난 최대한 잘해주려고 노력한단 말이야. 그리고 내가 사과해야하는 거는 내가 일부러 그런것도아니잖어 아무것도 모르면서 막말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