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29일 국정원 대선개입 국정조사 특위가 일주일간 여름휴가를 갖기로 합의한 데 대한 따가운 여론의 눈총과 관련, "휴가 얘기는 새누리당 쪽에서 나온 것"이라며 진화에 급급했다.
박영선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저희들은 이번 주에 현장조사를 가려고 생각하고 있다, 민주당 쪽에서는"이라고 해명했다.
진행자가 이에 '어쨌든 한 주 동안 쉬는 건 합의를 본 거잖나'라고 추궁하자, 박 의원은 "새누리당 쪽에서 본인들이 못하겠다고 계속 그러는 상황을, 말을 강가까지는 끌고 갈 수 있지만 물을 강제로 먹게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마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그것은 저희가 합의를 해 줬다고 볼 수가 없는 것"이라며 "상대측이 다음주에 못하겠다고, 못 나오겠다고 그러는데 저희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냐. 그분들을 저희가 납치해서 모셔올 수도 없는 거고"라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이에 '그런데 애당초 45일이라는 국정조사 기간을 정할 때 휴가 생각은 안 했던 거잖냐'고 재차 추궁하자, 박 의원은 "휴가라는 건 있을 수가 없는 것"이라며 "그런데 그것도 한번 짚어보십시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저도 전해 들은 얘기이긴 하짐, 어떻게 휴가 얘기를 꺼내느냐라고 우리 쪽에서 얘기했던 모양이다. 그랬더니 상대방쪽에서 휴가는 당연히 가야 되는 거 아니냐. 그리고 그런 거에 관해서 욕먹는 건 우리는 아무렇지 않다, 이런 반응이 있었다고 제가 전해 들었다. 전해 들었는데 그런 반응을 할 정도면 대화가 통하지 않는 것이고 너무 우리 국민들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오만한 태도가 아닌가, 저는 혼자서 그렇게 생각했다"며 거듭 새누리당 책임론을 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01846&utm_source=twitterfeed&utm_medium=twitter 진짜 어이가 없네 개누리는 애초부터 국조엔 관심없던 겁니다.여론의 시선을 돌리기 위한 퍼포먼스에 불과했던거죠 개누리의 농간에 야당과 국민들은 속은겁니다.교활한 작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