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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야자시간은?
게시물ID : humorstory_4196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디독
추천 : 1
조회수 : 4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6/23 20:16:49
 
고딩 야자시간에  아이들 몇명이랑 근처 시장막걸리집에 갔었는데 그중 한놈이 유독 맛있다며 홀짝이며 막걸리는 들이켰지 (실명? 강정원)

껌씹으며 귀학 하고나서  인원체크 하려고 하는데 그놈이 야 나속이 안좋아 ~~ ㅋㅋ 나 그게 어떤 말인지 알았지  얼굴이 백지처럼 하얗게 변했거든

비틀거리며 일어나는 그놈 앞에다 (그놈 앞에는 별명이 깨순이라고 주근깨가 많은 아이가 있었는데)  깨순아 피해!!!  라고 외쳤지 정말 크게!!!

하지만 깨순이는 그 엄청난 분출량에 희생양이 되어 울며불며 (약간여성적인아이임)  아 그때만 생각해도 아찔하네  그 냄새어쩔~~

아이들을 재촉하여 책상밀고 거의 대청소 수준으로 청소를 마치자마자 인원체크 (하필 그날따라 체크하는 선생이 교련 선생이야)

그당시 교련과목이란게 있었는데  좀 무서운 과목이야 좀 무섭고 무식한 선생님들이지=  군바리 선생님 정도
 
 (교련이란 사람을 죽이는기술을 배우지 고등학교때부터  보호하는법도 배우고 응급조치도 배워)

인원체크 중간  가만 이건 무슨 냄새지?  하며 킁킁대며 그 무서운 교련종자가 다가오는거야  나는  임기응변으로

아까 누가 남은 도시락 먹다가 김칫국물 흘린것 같다며  내가 쉴드 들어감  근데 그게 뻔하자나....

그래?  너 나와바.....그날 존나 맞아서 엉금엉금 집에감 ㅠ.ㅠ
 
담날 부터 아이들이 좀더 많이 날 좋아하더라구 ㅋ  지들 대신 맞아줬으니까
 
유머는 아닌데  갑자기 비오고 막걸리 한잔 하니깐 옛생각나네
 
우리모두 화이팅 하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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