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아버지랑은 정치얘기 잘 안하는 편인데
어제 아버지가 술먹고 들어와서 나한테 한말.
"아들. 아들 투표할꺼지? 그러면 아빠가 아들이 찍는 사람 따라 투표할께. 첫 대선투표인데 그 정도야 해줘야지.으헤헤헤"
내가한말.
"아빠. 난 한표면 돼요. 투표권 만큼은 그 사람의 생각과 신념만으로 선택되어야 한다고 봐요."
회유하고 싶은마음 굴뚝 같았지만 그러지 않기로 했음. 정보는 널렸고 그 사람이 그걸 어떻게 걸러듣냐에 따라
도장이 찍혀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
참고로 우리 아버지 콘크리트층. 그런데 이번엔 문제니 찍을것 같음.
이번 정권이 좀 ㅈ같았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