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은 로그인해서, 몇번은 로그아웃상태로 이래저래 여자사람과의 고민을 써왓는데... 오늘 결판이 났네요. 제가 좋아한 여자사람에겐 좋아해주는 남자가 저 포함 두명. 다른남자와 저의 차이점이, 자신이 옆에있어주지 않으면 무너져내릴것같은사람이라는점. 저는, 자신이 없더라도 제 갈길을 찾아갈 능력이 있어보인다고. 다른남자사람은 자신때문에 공무원시험을준비한다는 경우.
이런경우로도 차이는군요. 늘 헤어지는 전철역에서 따라내리더니, 머뭇머뭇거리길래, 왜그러냐물었더니 한번만 안아주고 싶다고 그래서 제가 싫다고 너 안아버리면 친구로 남겠다는 감정이 흔들릴것같다고... 그러다 결국 다음 전철도착 직전에 안아버렸어요. 미치겠어요. 집에와서 샤워하면서 눈물이 다 난줄알았는데 이 글을쓰면서, 싸이월드 일촌on에 들어와있는걸 보니 또 눈물이 나네요. 제가 많이 좋아하긴했었나봐요. 너무 답답하고 슬퍼서 이렇게라도 글을남기고 싶었어요. 집에 부모님이 계셔서 소리죽여 우는 제가 너무 한심스럽네요. 다들 안녕히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