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에 큰공원에 1분거리에 파출소있어서
사람거의없는 3시쯤 운동을 하러가요.
근데 오늘 2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남자3명이 
절 보더니

난 저런 여자는 안만나야지ㅋㅋ
야, 저건 좀 심했다 다리봐라 
내다리보다 두껍네 쩐다진짜ㅋ
괜히 이시간에 저러고있겠냐 지도 쪽팔린거아는거지.

이런식으로 줄넘기하고있는 제옆에서 저러길래..
너무화가나서 가서 따졌어요.

저아세요? 할짓없어서 남헐뜯고있어요?
머래 미ㅊ년이 꺼지세요 훠이
그쪽들이 뭔데 저한테 욕하냐구요.
나 욕한적없는데? 피해의식있나보네요ㅋㅋㅋ

이러더니 쌩까고 그냥 갔네요..
욕하려다 그냥 참고 다시 운동하는데
머가 그리 억울한지 쭈구려앉아서 한참 우는데
어떤 할아버지께서 오셔서 절보더니
왜그러냐 물어서 얘길해드렸더니..

아가씨가왜! 애잘낳게 생겼구만! 여잔 그게 복인거야!
요새 애들 다 삐쩍말라서 애는 낳을란가 모르것어ㅉㅉ
맘같아선 우리손주 며느리 삼고싶어!

이러시는데 정말 웃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