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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198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잭잭이★
추천 : 4
조회수 : 31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10/01 22:22:14
걍 답답해서 끄적여봄.
나에겐 여자친구가 있음
공부도 잘하고 학교도 좋고 음.. 집도 나름 잘 사는 거 같음
그에 비해서 난 여자친구와는 반대인 사람임.
나보다 키도 큼. 난 루저임 크하하흐ㅏㅎ하흐ㅡ
그래도 난 겨우 이런걸로 기죽기 싫어서 누구보다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일하면서 살아가고 있음!! 이 문장은 꼭 여친에게 국한된 것이 아닌 나 아닌 모든 사람들에게 말하는 거임.
암튼 저런 여친이 날 좋아해주는 게 내가 그래도 나름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가보다 라는 자부심도 있었음.
그리고 오늘. 둘이 길을 걸으면서 일탈에 대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는데,
나랑 사귄 게 본인에겐 가장 큰 일탈이라고 함..
집안의 재력도 나의 학력도, 잘생긴 얼굴도 없는데 사귀고 있다고.
충격을 너무 심하게 받음..
본인은 장난일지도 모르지만, 내가 속이 좁은건지.. 티는 안 냈지만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었던 건 아닌지 너무 우울함.
자기는 돼지라고 한마디 했다고 삐쳐버리면서.
그냥 어영부영 넘어가긴 했지만 너무 속상하네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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