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에서 사기피해를 당한지 1년이 다 되어가는 어느 날...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에서 우편물 하나가 배달되어 왔습니다..!!!!
부당이득반환청구가 받아드려지고,
(원금 + 이자 + 소송비용)까지 457,748원을
법원에서 인정해주었어요!!! ㅎㅎ
결정문을 들고 은행으로 달려 갑니다
은행에서 채권추심서류를 작성하고 영업일 3일 이내에
해당 금액이 입금될거라고 안내해주네요!
그리고 오늘!!!!
드디어 추심금액이 입금 되었습니다..ㅠㅠㅠ
추심을 했으니 추심신고서도 작성을!!
(추심을 한 후, 추심신고를 하지 않으면 다른 채권자의 압류, 가압류, 배당요구가 있을 시 공탁과 배당의 문제가 생깁니다)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이제야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네요 ㅎㅎㅎ
저와 같은 피해자는 언제, 어디서든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침착하고 빠르게 대응한다면 피해복구도 가능합니다.
(여기서는 정보력이 중요합니다. 예금계좌의 잔액여부가 민사소송을 하는데 결정적이거든요.)
저와 같은 또는 비슷한 피해를 당하신 분들을 위해 참고용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ㅎㅎ
정리: 사기당함 -> 경찰서 신고 -> '2주'만에 검거 -> 형사재판 1심 확정 -> 민사소송 -> 압류 및 추심 -> 끝
ps. 민사소송의 소장은 아래와 같이 작성하면 됩니다.
ps2. 사기꾼들은 지금 어떻게 됐냐구요???
검사측에서의 항소로 계속 구치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반성문도 열심히 쓰고 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