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기독교에 한참 잘다닐때입니다.

왜 잘다녔냐면 저 군대다닐때 힘들었는대 마음 위로받을수 있는 피난처가 교회였거든요...

그래서 교회에 다니다 보니 난 천성이 기독교인이다 그런 마음이 생겼조...

그런데 계급 높아지고 편해저보니.. 음.. 그냥 단순히 도망갈곳이 필요했던거 같네요..

아무튼 그렇게 군제대를해 집근처 교회 청년회를 들었고... 처음엔 잘다니다 요즘엔 그냥 가고싶을떄 가고있습니다.

교회가기보단 사람들 얼굴보러..

일단 저는 이교회에 짝사랑하는 아이 A가 있습니다.

음.. 뭐 이뤄질 가능성은 없지요. 애교도 많고 얼굴도 예쁜아이라.. 아마 잘되가는 남자가 있는거 같아요.

(타로카드 봤는대 그렇다는군요,. 저도 존나 한심한 남자임 이런거나 믿으며 포기하려하고..  아님 정말 사랑이 아닌 호감을

 사랑으로 착각하는건지..)

그리고 B라는 아이가 있는대 뭐.. 제가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에요..

그런데 착각인지 몰라도 이 B라는 아이가 절 좋아하는거 같을떄가 있어요.

제이름을 그냥 송편이라고 할게요 송편인이유는 컴터옆에 송편이 있어서 ㅋ

암튼 그아이집은 교회 바로 앞이고 저는 15분 정도 걸어가야 되요.

멀리는 아니지만 항상 절 약간 대려다 줍니다

대려다 준다고 해봤자.. 2~3분정도 같이 걷는정도...

B는 저랑 좀 엮어질떄가 많은거 같기는해요.

성경공부도 같은조가 됬어요. 한 3주인가 하다 관뒀지만 ㅡㅡ;;;

밥도 두번인가 먹었고요. 

음.. 뭐 같이 찍은 사진 있는데 잘어울린다 이런 말도 들었고...

지난번엔 제 사진을 수련회 버스에서 찍어서 보냈는데 (보낸건 제가아니라 저랑 동갑인 C)

카톡으로 "와 송편 오빠다 ㅜㅜ" 이런식으로 왔다네요..

(그러니까 C랑 B랑 1:1 카톡을 하는데 제 사진을 몰래 찍어서 보냅 B가 이걸 보고 "와 송편오빠다 ㅜㅜ" 이런거고

 C는 야 B가 이렇게 말하더라 하고 저한테 보여주고)

그 발랜타인 데인지 화이트 데인지 지난번엔 제가 B한테 초콜릿도 줬네요 

근데전 감정있어서 준건 아니고 그냥 성경공부 가르처준거 몇주지만 고마워서 준건데 ,,

이런거 가끔씩 주거든요 버릇처럼

몇개월전엔 동갑내기 여자애2명(그중 한명이 바로 C입니다) 에게 초콜릿이랑 편지 써줬어요

편지 내용은  그냥뭐 하는공부 열심히해 신경써줘서 고마워 이런거..

그럴때마다 B는 "오빠 저는요!" 막 이러네요..

하아 이거 절 좋아하는건지 아니면 내가 바보같은 도끼병이 돋은건지는 모르겠어요...

난 왠지 도끼병 같을때도 있지만 왠지 좋아하는거 같을떄도 있는데...

아무튼 이아이가 절 좋아하는걸까요??

아그리고 하나더 .. 이런거 챙겨주면 오해받나요;;? 

제성격이 원래 그래요. 저희 학교 학과가 좀 특이해서(전문대) 여자가 5명 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가끔 그여자애들 작은것 막 주거든요 사탕 5개나... 그 바게트빵 자른거에 치즈 작은거 주거나...

오해받을까요 이런행동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