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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鬼道
게시물ID : sisa_4199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숫총각
추천 : 2
조회수 : 26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7/29 23:26:26
중국과 한국의 정사에 그 이름을 남긴 고대 왜국의 여왕.

왜국의 혼란기를 잠재우고 중국으로부터 봉호를 받는 뚜렷한 존재감.

일본 신화의 아마테라스(개국신화)나 신공황후(한반도로 건너와 신라, 백제, 고구려를 굴복시키고 임나일본부를 설치했다는 전설의 인물)의 모델로 여겨지기도 하는.. 히미코.

그녀는 귀도로써 왜국을 다스렸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귀도는 중국 삼국시대 한중을 지배했던 장로의 귀도와 비슷한 의미로 사용한 것 같다.

즉 고대왕국의 체계있는 통치술에 녹아있는 그런 무(巫)와 비교하기 어려운 저수준의 잡신숭배 형태를 일컫지 않았나 싶다.

아무튼 히키코모리 성향이 강했던 여왕 히미코는 귀도를 통해 왜국을 안정시키고 대외관계의 폭을 넓힌 성공적인 통치자였던 것 같다.

난 박근혜를 가만히 보면.. 그 흔치 않은 귀도의 통치자라는 생각이 든다.

동아시아에선 아무리 고대로 올라가도 중국의 혼란기나 미개했던 왜국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난 미신 지향적인 통치술인데..

지금 우리나라를 보면 박정희 귀신이 잠복기를 거쳐 화려하게 부활한 느낌..

잠복기 중에도 충분히 강력했지만 이 귀신을 부려먹는 자들과 그에 미혹된 자들로 인해 정치판에서 상식과 과학이 통하질 않는다.

이승만이나 박정희 같은.. 과거에 비정상적으로 큰 권력을 부리다가 좋지 않은 결말을 맺은 추악한 귀신들이

지금은 사회의 잣대가 되어 상식과 정의를 벗어난 마계촌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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