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전에 마신 커피 때문인가
심박수가 증가하는거같음
긴장도 좀 되는거같고 눈물이 나올거같음
왜그런걸까
실연당한 사람처럼 그럼
이런 날이면 전남친 생각남
무슨 일이 있는건 아니겠지 싶은 생각이 드는데
볼장다보고 헤어진거 안좋은꼴 폭언
끝이 좋지 않았는데
나는 이렇게 부들부들 떨리는 날엔 늘 그사람 생각이 난다
그게 아니면 내가 왜 지금 이런건지 이해가 가지 않으니까
하지만 아니겠지
이건 아무것도 아닌거겠지
여자친구랑 싸워서 혹은 쓸데없는 미래 걱정으로 술마시면서 울고있는건 아니겠지
아닐텐데
나보다 훨씬 잘살텐데
왜 나도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내가 우는 건 그사람 때문은 아니겠지 그저 연관짓고 싶을 뿐인거겠지
빌어먹을 미련
이미 오래된 일 내가 그럴 수 있을리가 없지
나는 울 일이 없는데
왜 내가 실연당한 사람처럼 울고있어야해
이건 누구의 감정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