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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돌아가는 중학교....
게시물ID : humorbest_4200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린Ω
추천 : 85
조회수 : 14662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12/23 03:42:33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2/23 02:12:19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gomin&no=254894&page=9&keyfield=&keyword=&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254894&member_kind=

글쓴이 입니다...

짐싸들고 지금 친정와서 이야기 듣고 다시 글 남깁니다...

생각보다 훨씬 미친 학교네요...하하하...


어디서부터 이야길 해야할지..

음.. 지금 제 동생이 다니는 학교는..소위 말하는 깡패 학교 더군요

반에서 1등부터 꼴등까지 순위가 정해져 있답니다.

공부가 아니고..

강한 순위요.......하..하하

그래서 툭하면

강한애가 약한애를

때린답니다....


오늘 아침에 아빠한테 혼나서 기분이 나쁘니 몇등부터 몇등까지 한대씩 맞자 

뭐 이런 식이랍니다.. 거기서 그 아이보다 더 강한애는 제외되는거구요.. 약한애들은 다 맞는겁니다


제 동생이 오늘 입원하기 얼마 전에

동생 녀석과 친한 아이도 심하게 맞아서 눈이 터졌는지(자세한 피해상황은 알지 못합니다만..)수술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 며칠 엄마가 굉장히 신경을 쓰셨다고..(동생에게 항상 조심하라고요...전학도 아빠랑 얘기하고 생각하고 계셧다고..)


오늘 낮에 1시쯤에 엄마한테 담임이 전화가 와서
동생을 병원에 데려가야 하실것 같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엄마가 119불러서 먼저 데려가라니깐 그정도까진 아니라고...(눈 뼈가 골절이 됐는데 119부를 정도가 아니랍니다... ㅋ...ㅋㅋㅋ 웃음만 나네요...)

그래서 엄마가 데리러 갈때까지

눈이 퍼렇게 멍들어서 퉁퉁 부어있는 아일 데리고 누가 이렇게 만든건지 담임이 수사를 하고 계셨다네요??


더 웃긴건, 엄마가 고소할꺼라고 하닌깐 진단서 부풀리는건 아닌지 검사 받을때 막 따라다녔다고 하더군요.

어떻게든 소문 안내려고 최대한 축소하려고 발악하는 담임이라니.. 그게 선생이라니.. 그저 씁슬합니다.


진단서 일단 4주 나왔구요.. 

내일 아침 일찍 검사 한번 더 받고 가까운(가깝고도 먼..?)대학병원에 갈 생각입니다.


오늘 간 병원도 그렇게 좋은 병원은 아니라서...(이 병원에서 맹장 수술하면 꼭 재수술 해야하는.. 그런.. 좀 더러운 병원 ...ㅡㅡ;)

응급실 가서 검사하는데 치료는 안해줘서 애가 계속 토하는데 ..ㅠㅠ
(수술은 대학병원 가서 할꺼라니깐 그랬는지;;)

여튼 그래서 엄마가 아는 신경외과 가서 진통제 맞고 그랬다네요...


오늘 그 아픈애를 데리고 경찰서 가서 사진 찍고 고소 했다고 하는데..

그 가해자 학생 빨간줄은 못그어도 합의 안해주면 기록은 남겠죠??

하..정말 착잡합니다..... 

남성병동인가? 그래서 동생이 붙잡는데 엄마가 있기 뭐해서 아빠가 남고 집에 왔다는데..


엄마 가지 말라고 하는 동생놈,.. 가엽고 ㅠㅠ아프고 슬프네요 그저...ㅠㅠ



좋은 이미지로 알고 있던 그 중학교가 사실은 깡패학교란것도 충격적이고..

...횡설수설해서 죄송합니다...ㅠㅠ머리가 복잡해서...


이런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댓글 달아주시고 위로해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동생이 어서 낫길... 같이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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