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있는 공대 다니는 신입생인데
경상도 남자는 왜그렇게 겉멋 들고 허세에 찌들었는지...
서울과 수도권에서 쭉 살아온 나한테는 경상도 사투리는 공격적이고 쏘아붙이는 느낌이라 들었을 때 왠지 위축되고 기분이 좀 찜찜하다.
서울 생활 반년 넘게 했으면 좀 고쳐야 하는거 아닌가... 사투리 고치는거 어렵다고 하는데
전라도와 충청도는 남녀불문, 경상도 여자들 대부분 표준어 거의 다 체화하고 잘만 말하던데
경상도 남자들은 신입생이나 선배들이나 사투리를 못 고치는게 아니라 안 고치는 걸로 보인다...
경상도 사투리 쓰면서 다른 사람 비웃고 도를 넘어선 장난 치고 허세 부리는거 왜이렇게 심한지...
다른 건 몰라도 서울말 쓴다고 재수없다고 말하는 건 도대체 어떻게 설명해야하는건지...
서울에서 출생했고 서울과 수도권에서 자랐고 지금 서울에 거주하는데 그럼 무슨 말을 써야하나?
글로벌 시대니까 영어 써야하나? 한국에서?
경상도 여자는 안 그런데 경상도 남자는 왜그러는지... 짜증난다...
그냥 내가 싫다고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