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애착을 가지고 쓰던 녀석이 있어요

코어2 듀오 15.4인치 모델인데,

사용하면서 CPU도 T8300으로 업글하고,램도 증설하고

하드도 250기가로 올리구.. 한 3~4 년 쓴것같네요


게임에, 동강에, 영화에, 음악에 정말 다양하게 사용하고

아이폰 나왔을때와 아이패드 나왔을때 한눈파는동안도

묵묵히 주인만 기다리던 녀석이에요.


저따라 바다건너 다녀온 나라만 네군데인 착실한 녀석인데

요즘은 도서관을 주로 다니는지라 사용하기가 참 애매하네요..


어댑터까지 3키로 가까운 무게는 넷북이 참 부럽기두 하구

요즘들어 이어폰단자가 접촉불량인지 도서관에서 소리가 새는바람에 계속 가지고다니긴 부담되구;;


그냥 어디에 쳐박아두고 도태시키자니 뭔가 아쉽고...

참 계륵이네요 ^^


7년 전에 쓰던 후지쯔꺼 셀-400짜리 놋북은 900그람밖에 안나가서 이동성이라도 참 좋았는데...



보통 컴게분들은 오래된 놋북들 처리 어떻게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