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있다면, 제 기도를 들어주세요.

신이여, 지금 당신의 종이 대한민국을 장차 5년동안 이끌기 위해 도전중입니다.

신이여, 그에게 영광을 주시기 보다, 영광을 얻을 기회에 임해 당신께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도록 해 주세요.

신이여, 당신은 그가 당신께 봉헌한 대한의 수도보다 그 자신의 겸손과 정직을 더욱 달가워 함을, 반드시 그가 알게 해주세요.

신이여, 그를 사랑해 주세요. 아아... 무리라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안으로 한 번만 그의 꿈속에라도 강림해 주세요. 그래서 당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꼭 말해주세요.

신이여, 그리고 그가 당신의 말을 듣지 않거든, 그래도 그를 사랑해 주세요. '욥'처럼, 사랑해 주세요. 그래서 당신이 얼마나 그를 사랑하는지 알게 해 주세요. 

보잘 것 없지만, 진심을 담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