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팔한 현역 학생입니다. 부족한점도 있고 아직 생각이 짧기도 하니 너그러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
이번 급식 베오베 크리가 너무커서 가입까지 했네요 [..
겸사겸사 오늘 있던 유머가 될만한 일입니다.
대형 할인마트.. 라고 하죠? 홈플러스나 롯데마트.
김포가 신도시 개발되면서 새로 들어온 롯데마트에서 오늘 일어난 일입니다.
동생은 '평범한 요즘 초등학생' 입니다. 여기서 이르는 평범한은 공부 + 게임(컴퓨터 응용매체라고 해야하나요? 온라인 게임뿐아닌 닌텐도나 PSP등도 해서.. 뭐라고 해야할까요.)이 평범한 놀이시간 보다 긴 요즘 애들을 일컫는다고 해둘게요. 그리고 중요한 내용으로 초등학교 6학년이며, 영어 정규교과 과정을 벌써 2년 반이나 이수중이며 영어학원에 다닌다는 점입니다.
정품러인 제동생은 시험끝난 기념으로 부모님께 닌텐도 칩하나를 받기로 했죠. (성적에 큰 의의는 두지않습니다.) 롯데마트 게임코너에서 유심히 살피더니 한가지 집어 와서 카트에 넣습니다. 이때까진 별로 신경쓰지 않았죠. 그후 계산을 하고 집에 와서 살펴보니..
자그마치 그 팩은 SAMPLE이 초록글씨로 붙어있엇습니다. 한글로도 '샘플'이라고 적혀있더군요. 샘플인지라 당연히 팩안쪽의 내용물은 비어 있엇습니다. 부주의도 문제지만 살짝 어이가 없더군요. 초6이나되서 샘플이 무언지도 모르는듯한 동생이나, 그걸 아무생각 없이 찍어서 판 판매원이나요.
대체 바코드위에 샘플 적혀있는데 무슨생각으로 찍은걸까요? 더욱이 동생이 게임코너에서 서있던 알바한테 이것도 살수있나요 했더니 "물론 됩니다" 했답니다.
입시위주의 교육과정의 폐해인지 물건을 그냥 여럿 들여놓고 여러 전략으로 팔아치우는 - 양산식의 대형마트의 판매책 의 문제인지 뭔지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