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잡한 맘에 담배하나 피는데 손이 덜덜 떨린다
한기인지 불안인지 분노인지 알수가 없다
이번 대선 내 입장에선 굉장히 낙관했었는데
스스로 굉장히 좁은 세상에 살고 있었구나 느낀다
너무나 안일하게 생각하고 행동했다 느낀다
그래도...
세대간 싸움에서 밀렸건
지긋지긋한 레드컴플렉스에 말렸건
... 이제와 한심한 얘기하지 말고
결과가 나왔으니 축하해주고 지켜봐줘야하는데
이게 정말 쉽지가 않겠다
오래걸리겠다 분명
하지만 분명 이룬것도 있으리라
나와 비슷한 생각한 또래들 있다면 잊지말자
우리는 박원순을 얻었고 안철수를 알았다
문재인이 우리를 떠나는것도 아니다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
분명 다시 얘기할 시간이 온다
그때까지는 기다리자
비판과 증오를 구분해서 하자
니편내편 가르기전에 공부를 더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