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이있었는데요 (7살연상) 나이차도안느껴지고 정말 열린사람이고 개방적인사고가진사람이라 자주연락하고 걍 친구처럼지내고 가끔같이 밤새 술미시고 그랬거든요 그러다 그냥 연락끊기고 두세달만에 연락이 왔더라구요 오랜만에 술 한잔 하자고 그래서 그날밤에만나서 다음날 새벽5시까지 술마셨습니다 뭐 이성관계라도 친구같은관계라 큰 스킨십같은건없었어요 이사람이 예전에 제 연애상담같은거 많이 해줬었거든요 집갈 첫차기다리면서 헤어지려고할때 안아주면서 보내기아쉽다고 너 연애 정말 못한다고 오빠랑 하면서 배우라고 그러더군요 저도 솔직히 맘이 없진않아서 받아줬죠 그리고 한 몇일은 잘 연락하다가 일다니면서도 초반엔 잘 연락하다가 3일전부터 하루에 네다섯통? 정도밖에 카톡을 안해서 어제 말했죠 술김에 한거면 나는 진짜 괜찮다고 그러니까 자기 일이 힘들어서 6시간자면서 출퇴근한다고 이해해달래요 그래서 뭐 그냥 알겠다고 고생했다고 했죠 근데 오늘 아침7시에 열일 하라고 하고 11시넘은 지금까지 톡이없네요 그래서 십분전에 전화해봤는데도 안받네요 낼 쉬는날이라던데 ㅎㅎ.. 저한테 맘 없는거겠죠 딱봐도..? 친구들은 이건아니라고 헤어지라고 난린데 저는 아직 맘이있어서 헤어지잔 말도 못하겠어요 하려고해도 연락이 안되니 말도못하네요;; 이런상황 겪어보셨나요 ㅠㅠ 진짜 슬퍼서 지금 울고있어요 상대방이 혼자 잘 살고있는 내 인생에 들어와 나를 다른곳에 데려간다음 거기 홀로 남겨놓고 떠난 맘이에요 진짜..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