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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거 없이도 세상은 돌아가겠지
게시물ID : gomin_4205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왜Ω
추천 : 3
조회수 : 16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10/02 10:24:34



이 세상에 나는 있으나 마나한 존재겠지


우주로 놓고 보면 먼지같은 존재일거고



겉으로 보면 좋은 대학에 좋은 가족


하지만 나는 사실 자존감 바닥에 열등감 덩어리인데


가족 안에서도 친구들 안에서도


나의 존재는 결국 무엇인지?



매일매일을 사는 이유가 없다


예전 같으면 자살이라는 말 입에서 꺼내서도 안되고

생각해서도 안될 말이었는데


요즘은 편히 죽을 수 없는 방법은 없나 생각해보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죽음은 무섭고 두렵지만

과연 지금의 나보다 무서울까 싶다


주위 사람들은 가족들을 사랑하고 친구들을 사랑하고 연인들을 사랑하는데

나는 그 모든 것에 어색함이 있고

진실된 마음으로 다가갈 수가 없다



정신병원에도 가보고 싶지만 

기록으로 남음으로서

내 미래의 직업에 해를 끼치는 일이라

쉽사리 발걸음할 수가 없다


나는 나날이 병들어 가고 있고

주변의 희로애락에는 공감할 수 없고

텔레비전에 나오는 모 연예인 자살은 남일 같지 않다



이런 나는 병들은 걸까

나와 대조되는 세상을 느낄 때마다

나의 모든 것을 그만두고 저 멀리 사라지고만 싶다



정말 저지르고 말 것 같은 내가 정말 두렵고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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