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쿨의 무대를 보니 가슴이 벅차 오르네요.
보통 쿨하면 그룹명에서 느껴지듯이 시원스런, 신나는 음악이 떠올리시겠지만(실제로도 타이틀곡은 시원스럽고 신나는 곡 위주였지만)
여름이 아닌 가을, 겨울, 봄에 어울리는 곡들도 음반을 통해 선보였던 가수였습니다.
그룹명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와는 너무나도 다른, 하지만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은 잔잔한 발라드 곡들도 많았지요.
때문에 쿨의 음악을 사랑했던 저로서는
토토가 무대 중 명곡 중 하나인 "슬퍼지려 하기 전에"의 마지막 부분에서
잔잔한 발라드 버전으로 불렀을 때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끊어오르는 감정을 주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비록 유리씨가 없었지만 시원하면서도 따뜻했던 그룹 쿨의 무대를 영상을 통해 느낄 수 있어서
너무나도 행복했던 짧은 순간이었네요. ㅠㅠ
그래서 쿨 하면 떠오르는 발라드 곡들을 유톱 링크로 달아봅니다.
마지막은 김성수가 직접 부른 Da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