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심하지 마세요.
오유인 여러분들 낙심하지마세요.
우리가 사랑하는 오유에 투표인증 게시판까지 생긴것 저는 상당히 고무적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20살이 되어 투표권을 갖게된후로 총선이고 대선이고 그외 지자체선거도 한번도 투표권을 포기한적이 없습니다.
물론 저번대선때처럼 투표권을 포기하고 싶은적도 있었습니다만 이렇게 인증까지 해가며 자랑하면서 권리에서
하나의 문화로 다가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투표를 한것에 대해 원치않는 결과가 나온것에 대해 억울하다느니 그런분들 보면 정말 오만해보이네요.
다른 후보를 지지한분들도 투표권을 행사 한것인데 자신이 졌다고 낙심하지마세요.
2번보다 1번 지지한분들이 더 권리행사에 적극적이었던것 같습니다.
투표인증까지 자랑스럽게 해가며 독려했지만 결과는 이렇게 나왔습니다.
우리가 얻어야 할것은 5년의 문재인보다 5년의 인내심이 먼저였다고 생각하세요.
열렬히 지지했던 문재인후보의 지지자로써 안타까운 심정은 감출 수가 없지만
이번 투표때 자신의 판단으로 박근혜를 선택하신 유권자들은 인간의 됨됨이 자신의 정치철학을 드러낼수있는 토론을 보고도 투표한겁니다.
솔직히 어떤점때문에 박근혜를 선택했는지 이해는 안되지만, 그들의 권리행사 자체를 부정하지 마세요.
아직 패배한것이 아닙니다.
제나이 28살 솔직히 아직도 친구들끼리 정치얘기하면 혼자 심각한 얘기한다고 핀잔받기 일수입니다.
아직은 우리 20대의 정치참여가 부족할때입니다. 이것은 당연한것이 아닙니다.
지금 대선특보를 보다보면 답답하죠..가슴이 먹먹합니다. 언론에선 벌써 확실시되는 상황이고 하니 얼마나 좌절하셨습니까
"내가 태어나 처음투표했는데! 어째서 이런결과가 나오느냐! " 이런분들도 계시겠죠
그렇지만 첫술에 배부르겠습니까..다음이 있자나요 아직 우린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가 남았어요.
그래도 낙담하지마세요. 다음 대선때는 이제 저는 30대로써 투표에 참여하게 됩니다.
아직 제가 뽑은 후보가 대통령이 된적은 없습니다만, 끊임없이 정치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켜주는 오유와 여러 기타 언론들이 있는한
언젠가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어떤후보가 되든 20대여러분들의 높은 투표율로 만들어 내고야말 대통령을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