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측은 둘이 같이 하면서 상생을 하자는 식으로 협의를 했다고 하며, 컨텐츠 표절 해명 위주로 기자회견을 했던데
지방 입장에서는 열심히 키워둔 지역 축제를 서울에서 하는 것 자체가 큰 피해가 된다는걸 아무래도 거대 지자체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모양이네요
강자 입장에서의 일방적 상생은 약자 입장에서 횡포가 될 수 있죠
그리고 등 축제가 여러군데서 열린다는데 이건 사실 어디서나 열리는 석탄일 연등축제이고 등 자체를 테마로 석탄일 기간이 아닐때 열리는 축제는
진주 연등제가 유일했는데 이에 대한 배려 없이 무조건 등축제는 여러군데서 열린다고 말하고 있고
마치 소규모 햄버거 가게에서 만든 메뉴를 그대로 가져와서 토핑 몇개 바꿔놓고는 같이 팔면 되는데 왜 팔지 말라느냐는 해명으로밖에 안들림..
다만 진주시에서 박원순 시장에 대해 직접적으로 비난을 가한 부분이 있다는데 저도 오늘 처음 이 논란에 대해 안거라 몰랐군요.
이건 반대로 서울시쪽에서 강경히 대응해야겠네요.
그리고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등축제는 서울과 진주 자문 받아서 진행했다는 기사가 거의 정론처럼 퍼져있던데 이부분은 대체 어떻게 된건지
그리고 질의응답을 보니 아무래도 그냥 박시장님은 축제관련된 일로만 뭉뚱그려 알고 있고 거의 관여를 안하고 있는 모양이네요
실무자들만 참여한 모양. 이로서 박시장님은 이 문제에 대해 휘말릴 이유가 없겠군요. 진주시가 앞으로 박원순 시장 걸고 넘어지면 그건 진주시 잘못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