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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미워도 하긴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게시물ID : freeboard_4207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모론
추천 : 1
조회수 : 767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0/05/13 09:24:43
우선 저는 정치, 경제, 사회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이번 이명박 정부의 큰 사업중에 하나가 4대강 사업인데요.
우리나라 경제 구조에서 건설과 토목이 20% 정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상적인 수치는 7% 안팎이라고하네요. 우리나라가 격동의 발전기를 거치면서 건설/토목 비중이 커졌고 그걸 줄여가는 과정이라고합니다.
이 거대한 산업을 갑자기 반 이하 수준으로 낮춰버리면 경제, 사회적으로 대공황에 빠질수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수뇌부에 있는 사람들이 바보는 아니테니 이 정도는 알고있겠죠...
건설/토목 분야에 일거리를 안겨주는 것이 나라의 몫이라는겁니다. 물론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죠...
4대강 사업이 가져다 줄 이득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현재 환경 파괴는 엄청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홍수 예방에는 잠깐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강에 시맨트칠 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결코 좋은 일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다시 그 위로 퇴적이 이루어질테고... 나중에는 더 큰 홍수를 불러일으키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도 있죠.
그리고 시맨트에서 수초가 자라는 것도 아니고... 보금자리, 숨을 곳, 먹이를 잃은 수중 생물이 잘 살아가리란 보장도 없습니다. 수중 생물이 힘을 잃은 물에서 자정작용을 기대하기도 어렵겠죠.
이야기가 잠깐 이상한데로 흘렀는데요
이런 부작용을 알면서도 나중에 다 뜯어낼 각오로 실행하는 사업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렇게 경제 구도를 유지하는거죠... 만들고 뜯고...
몇십조? 대강의 액수도 모르지만 엄청난 자본이 4대강 사업에 투입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막대한 자본이 투입된 사업을 단번에 정지시킬 수도 없고 정지시킨다해도 큰 혼란이 찾아올건 누구나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부작용 많은 사업입니다. 그리고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사업입니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지금 정지하는 것 보다는 완성한 다음에 뜯어내는 것이 국가 경제상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두없이 주절거렸는데요 다음 정권은 국가관이 뚜렷하고 철학있는 사람한테 맡깁시다.
우선 그 첫걸음으로 6월 2일에 투표합시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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