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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게 인정합시다.
게시물ID : sisa_3224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elestia
추천 : 0
조회수 : 13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2/20 00:07:01

저는 꽤나 자주 오유 눈팅하는 20대 대학생입니다.


이번 대선 문후보의 패배입니다. 이건 인정해야죠.


기분이 너무 우울하고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하지만 마냥 우울해 하고 있기보다는 왜 졌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결론적으로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님은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상당히 외면 받았습니다.


이것은 민주당의 대선정책 실패입니다. 민주당 전략팀의 생각은 진보세력과 안철수 전 후보님이 가져온


중도표들을 잘 끌어 모으면 이길 수 있다는 계산이었겠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지금의 보수층과 중도층을 모으려면 그들이 원하는 것을 제시해야했었는데 전혀 그렇지 못했죠.


민주당은 상당히 이성적으로 이들에게 접근해갔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던 거죠.


이분들에게는 좀더 감성적으로 혹은 친근하게 다가가야 하지 않았을까요?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의 잘못을 파헤쳐서 지적을 잘 했지만, 민주당은 그 것을 표로 만들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아쉬운 부분이고,




패배의 또 다른 원인은 바로 단일화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죠.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후보는 서로 티격태격하다가 안철수 후보의 일방적인 양보로 문재인 후보가 단일화 대표가 되었죠.


근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안철수 후보 지지자 가운데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지지자들이 있었다는 거죠.


이들은 안철수 후보가 사퇴하자 기권을 하던지, 아니면 박근혜 후보쪽으로 돌아섰죠.


여기서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는 표를 많이 잃었습니다.


단일화 방식은 좀 더 다른 한 쪽을 포용하듯이 궁극적으로 화합하듯이 했어야 했었는데... 이 부분이 참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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