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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막막하고 슬프네요....
게시물ID : bestofbest_420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임신한도롱뇽
추천 : 210
조회수 : 30965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0/10/31 22:01:56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0/31 04:14:40
안녕하세요

항상 여자친구가 오늘의 유머를 즐겨봐서 옆에서 기웃기웃거리다가

오랜만에 들려 글 올려봅니다. 

저는 약 4년 사귄 이쁘고 귀여운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오랜기간 만났다고 하면 오래 만났지만 저는 아직도 여자친구를 정말 많이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맨날 즐겁게 해주고 싶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고 맨날 웃게 해주고 싶은데... 잘안되네요

단순히 교제 하려고 만나는게 아니라 평생 쭉 같이 재미있게 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 전에 튼튼한 직업도 잡아놔야 하는데 지금 현재로서는 안전하지 않은 직업을 가질 수 밖에 없네요.

그래서 정말 힘든 결정을 내렸습니다. 유학이라는.. 제가 좀 이기적인걸까요

여자친구와 평생 같이 지내고 싶다는 생각에 경제적인 받침을 튼튼하게 만들고싶다는 생각에

내린 결정인데 제가 너무 성급했던것일까요?

그동안 제가 내린 결정에 후회는 없었습니다. 미안하고 씁쓸하고 착잡한 기분이 들긴 했어도

후회는 없었는데.. 오늘 여자친구가 그렇게 우는 모습을 보니 정말 힘들고 내가 왜 이랫나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여자친구를 볼수 없다는 생각에 엄청난 후회가 생기네요.. 

저는 이제 7시간 후면 이 곳을 떠나 베를린으로 떠납니다.. 

여자친구가 오늘의 유머를 정말 좋아해요 아주 많이..

여자친구가 아마 이 글도 볼 꺼 같은데.. 추천 좀 구걸할게요 쉽게 찾아볼수 있게...

많은분들이 여자친구에게 위로의 글좀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은정아 정말 사랑하고 미안하고, 오늘 울던 모습 절대 안잊고 오늘일 평생동안 보답할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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