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광장에서 9시쯤 행진시작해서 대로를 통해 청계천에 왔는데
버스로 막고 플라스틱차벽?으로 다 막아놔서
청계천 따라 많은 사람들이 이동했습니다.
모전교, 광교, 다 막아놔서 청계2가까지 가니 안 막혔더라구요..
계속 이동해서 종로2가까지 갔는데 유가족 몇분이 선두에 계셨습니다.
한 15분정도 수많은 사람들이 비켜라 차빼라 외쳤고
버스에 올라가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부분은 잘못했다고 봅니다.)
경찰들이 올라가려고 하다가 한명이 올라갔는데
버스위에 있던 여러명이 제지해서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위험하게 내려갔는데 어쨌든 버스위에 올라간건 잘못이라고 봅니다.
뚫릴 기미가 없어서 뒤로 나가서 골목으로 해서 차벽 뒤로 갔습니다.
많은 대학생들도 골목으로 가더군요.. 대로로 나왔는데 차벽은 있었지만
인도는 막지않은 상황이라 종각역까지 갔습니다.
종각역사거리도 광화문방향이나 조계사방향 다 인도까지 막았더군요..
지나가는 사람들과 행진하던분들이 항의하고 있더군요..
저는 막차시간이 거의 다 되서 지하철타고 왔습니다.
그리고 여기 나와서 함께하지 않으신 분들은
행진하신 분들을 무시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오신 분들도 있고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국화꽃 한송이 들고 광화문으로 가려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시청에서 광화문광장으로 가서 헌화하고 가려는 분들인데 경찰이 못 가게 막아서 그런겁니다.
그렇게 흥분시키고 캡사이신 뿌리고....
정말 1년이란 시간이 지났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정부와 경찰은 유가족분들은 존중해주시길 바랍니다.
시행령 폐기
조속히 인양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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