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all/newsview?newsid=20130731223508933

노무현재단이 31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과 관련한 소책자형 해설서를 발간, 새누리당과 국가정보원의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서해 북방한계선) 포기 발언 주장을 반박했다.

노무현재단이 이날 발간한 'NLL의 진실과 노무현의 전략' 책자는 이달 초 열린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정치 난독증 환자를 위한 힐링캠프-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해설 특강'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책자 중 해설 부분에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기조와 분위기 ▲노 대통령의 기본입장 ▲남북정상회담의 쟁점과 합의 내용 ▲대화록 불법 유출과 왜곡·날조의 문제점 ▲새누리당의 주장 등이 포함됐다.

질의응답 부분에는 ▲노 대통령의 NLL포기 발언 여부 ▲노 대통령이 제안한 서해평화수역 구상 ▲대화록 유출·발설·공개의 문제점 ▲새누리당과 국정원의 주장 ▲새누리당의 대화록 논란 숨은 의도 등이 담겼다.

노무현재단은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정치적 목적으로 불법공개된 것은 불행한 일이다. 하지만 대화록 공개로 남북정상회담 당시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이라는 우리 민족의 숙제를 풀기 위한 노 대통령의 큰 구상과 전략이 재확인됐다"며 "이런 사실이 더는 왜곡·날조돼 유포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자를 모든 국민에게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