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가입후 처음 쓰는 글인데 이렇게 참담한 기분으로 글을 쓸줄은 몰랐네요....
정말 여러가지 생각이 들다가 문득 조갑제라는 사람에 대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자는 그를 하비덴트로 표현하기도 했는데 어쩌면 그 사람이 당시에 느꼈던 기분이
이러한 참담과 실망 그리고 절망 아니었을까요? 무언가 자신이 가져오고 자신을
지탱해온 신념이 산산이 부서져서 그래서 그렇게 바뀐건 아닐지... 처음으로 그사람의
기분이 이런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