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선언하지 말아요 ㅠ
그렇게 웃지 말라구요ㅠ
이렇게 밤새 울다가 출근해서
과연 나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가르쳐 줄 수 있을까.
이명박을 뽑고 5년동안 사과 해 왔다.
앞으로 얼마나 더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을 안고 가야 하나.
속편하게 이민가겠다고 말하기엔
나는 대한민국을 너무 너무 사랑하고,
이 땅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오늘까지맘 울고, 다시 일어서야지.
더 열심히 살고, 두 눈 크게 뜨고 기억해야지.
투표함에 넣은 내 민증아,
꼭 돌아와서 이 내 남은 감정 다 씻어내주길.
모두 고맙습니다,
나와 같은 마음이신 분들도.
다른 생각이신 분들도.
덕분에 저는 더 많이 느끼고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