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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반 아이들아
게시물ID : gomin_4209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dΩ
추천 : 7
조회수 : 33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0/02 17:47:20

안녕?

집에 잘들 갔니?

이제 수능이 37밖에 남지 않았어. 나는 공부좀 더 하다 가려고 학교에 남았당.

얘들아

자습시간에 조금만 조용히 하면 안될까?

그리고 제발 집에가지말고 학교에서 공부좀 해. 솔직히 너네 집에가면 공부하니? 독서실가면 공부해? 스마트폰가지고 놀겠지. 아니야??

물론 공부하는애들도 있을거야. 그치만 학교가 얼마나 좋은데. 정수기도있고 전자레인지도 있잖아. 물론 면학실에 있지만. 아무튼.

요즘 야자에 많이 남으면 7명. 거기다가 9시 자습 끝나면 3~4명밖에 안남는거 다 알지?

오늘도 아침에 한 25명 왔다가 점심시간 지나니까 10명밖에 안남고. 그 열명중에 7명은 떠들고. 5시 종치기 전에 짐 다싸놓고 떠들고.

야 진짜 공부안할거면 집에 가든가. 아니면 공부좀해 제발

너네 적성한다며 그럼 적성문제풀어 너네 적성 다 맞을 수 있니?

정시준비하는 아이들아 다음주가 10월 모의평가야. 수능보기전 마지막 시험이라고.

얘들아

너네 고삼맞니? 난 가끔 의문이 들어.

솔직히 내가 이런말 할 자격도 없고 필요도 없어. 너네 인생이잖아. 그래도 열심히 하는 애들한테는 피해주면 안되지. 왜이렇게 깔깔대고 셀카찍고 난리야.

우리학교가 무슨 실업계야? 너네 수시 넣은거 다 붙을거같니? 너네 대학생이야?

제발 공부좀해. 대학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잖아.

사랑하는 반 아이들아.. 제발 정신좀 차리자!! 너네 힘든거 다 알아.. 이제 37일만 더 힘들면 돼.. 제발 끝에 와서 망가지지 말자 알겠지??

싸..싸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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