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게 대란을 잊으셨습니까.

원래는 일반적인 공포물보다 수위가 높은 자료들을 위한 곳이었지만

어느 순간 의미가 변질되었지요.

결국 성공게가 있음으로 인해 문제가 되었습니다. 

수위 높은 하드고어 사진들이 올라왔고요,

격렬히 반대하는 몇몇 분들 덕분에 게시판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잠잠하게 일반 공포 게시판에만 간혹 고어틱한 사진들이 올라왔습니다.

어느 순간 또 논란거리가 되어 있군요. 이번엔 성공게가 없어서 문제입니다.

심약자나 청소년, 어린이들도 볼 수 있는 쉬운 접근성 때문이지요.

자기 스스로 호기심에 눌러본 사람들은 솔직히 할 말 없습니다.

그러나 실수로, 혹은 잘못 눌러서 예기치 않게 그런 사진들을 보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고어 사진 올리려면 다른데 가서 올려라 여기서 보기 싫다는 의견입니다.

진퇴양난이네요. 어디로 가야할까요?

물론 고어틱 호러라는 장르가 비주류이긴 합니다.

귀신이나 괴물이 나오는 공포를 즐기시는 분들보다 확연히 적지요.

성인인증 시스템이요? 필요합니다.

성인고민 게시판이나 예전의 성공게만 봐도 필요하지요

문제는 운영자님이 그만한 자금이 있으신가? 아니죠. 예전에도 언급하신 적이 있고요

보기 싫으신 분들이 뭐 후원이라도 하셔서 성인인증 시스템 도입하면 모르죠. 근데 썩 내키진 않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저도 고어를 썩 좋아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비위가 강해서 그런지 봐도 별 감흥은 없긴 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1. 자기가 보고 싶어서 봐놓고 뭐라고 욕은 하지 말자고요.

성인인증 필요하다 필요하다 하는데 솔직히 성인이면 그 정도 자제력은 있지 않나요?

꼭 자기가 싫어하는걸 스스로 선택해서 봐놓고 아놔 눈폭 님 반대드셈 이러는건 아니라고 봐요.

자기 선택에 책임을 집시다?

2. 고어 게시물을 올리더라도 어느정도 선은 지킵시다

사진에 나온 희생자에 대한 설명이나 경고문을 크고 보기 쉽게 작성하고 (보기 싫은 분은 더블클릭을 하라는 식으로라도)

여백을 충분하게 만든 뒤에 그 여백 중간에 사진을 업로드 해도 예방은 충분히 한다고 봐요

서로서로 지킬건 지키자 이겁니다. 이런식으로 물고 뜯는게 개싸움이지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