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결과 보면서 멘붕이 와서..먹지도 못하는 술 좀 먹었습니다.
화가 나기도 하고 어이가 없기도 하고..
아 이게 진짜 멘붕이다 싶었습니다.
무엇보다 제 아이에게 미안했습니다.
이제 2살... 앞으로 이 썩은 세상과 정치들을 바꿀라면 그만큼 오랜 세월을 인고하고
또 고통속에 살아야할텐데
행여나 제 아이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무섭고 또 무서웠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새누리당 덕분에 보육지원금도 끊긴다죠..
아이에게 정말로... 미안합니다.
하지만
포기는 안하렵니다.
인고의 세월을 보내고 언젠가 내 아이에게 대한민국은 정말 살기 좋은 곳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으니까.
오늘만.. 울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