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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천요
게시물ID : freeboard_6442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트넘
추천 : 0
조회수 : 59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20 01:41:32
상해런가 꿈이런가 백옥경에 올라가니
옥황은 반기시나 군선이 꺼리는구나
두어라,오호연월이 내 분에 알맞구나.

풋잠에 꿈을 꾸어 십이루에 들어가니
옥황은 웃으시되 군선이 꾸짖는구나.
어즈버,백만억창생을 어느 곁에 물으리.

하늘이 이저긴 제 무슨술로 기워 내었는고.
백옥루 중수할 제 어떤 바치 이루어 내었는고.
옥황께 사뢰오 보자 하더니 다 못하고 왔구나.

윤선도-몽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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