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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친노강경파에 끌려" vs 민주 "더위 먹었나"
게시물ID : sisa_4210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百年戰爭
추천 : 2
조회수 : 29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8/01 17:31:21
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all/newsview?newsid=20130801172507653

김태흠 "강성노조인가" 비난, 이언주 "예의상실 언어폭력"

여야가 민주당의 장외투쟁을 두고 1일 또다시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다.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국정의 한 축을 담당하는 공당인가, 툭하면 장외로 나가는 강성노동조합인가"라며 민주당의 장외투쟁을 강력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이 이날 서울광장에 천막당사를 세우고 의원총회를 여는 등 장외투쟁을 개시한 데 대해 '길거리 아스팔트 정치'라 규정하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결정이 민주당이 입만 열면 주장하는 국민과 민생을 위한 결정인지, 아니면 NLL(북방한계선) 포기발언과 정상회담 대화록 실종으로 위기에 몰린 친노 세력 위로용 선택인지 묻고 싶다"며 민주당 내부를 겨냥했다.

이어 "소수 친노 강경파에 끌려 다니는 민주당 지도부가 안쓰럽다"며 "민주당의 지도부는 냉정을 찾고 소수 친노 강경파와 단절하고 민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급기야 서울시가 서울광장을 무단 점유한 민주당에 변상금을 부과하는 웃지 못할 사태까지 벌어졌다"며 "민주당의 초법적 행태, 생떼는 더위를 먹어도 한참 먹었다"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폭염과 장마, 남해안 적조 피해의 확산, 한우 가격 폭락 등으로 국민들의 시름이 깊어가는 때에 국민들의 시름을 덜어주는 정치를 하기 바란다"며 "아스팔트 위 촛불 속에서 길을 잃을 것인가, 국회에서 민생의 해답을 찾을 것인가는 민주당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언주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곧장 반박 브리핑에 나서 "기본적인 예의를 상실한 언어폭력"이라고 맞받았다.

이 대변인은 "'야당발 정계개편' '자폭행위' 운운한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에 이어 오늘 민주당이 소수 친노 강경파에 의해 끌려다닌다는 말은 야당 내분을 조장하고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얄팍한 수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흠 대변인을 겨냥, "요 며칠 새누리당의 몇몇 입 때문에 여야 관계가 악화되고 국민이 분노했는데 당의 입장을 대변하는 공당의 대변인으로는 너무나 부족함을 스스로 알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이 중차대한 시기에 (새누리당 지도부가) 왜 자꾸 휴가를 가겠다고 했는지 너무나 궁금했는데 더위 먹은 새누리당에게 여름휴가는 아주 절실해 보인다"면서도 "무엇 때문에 국민이 힘들어하는지, 경제민주화를 헌신짝처럼 던져버리고 부자감세 세제개편 등 민생을 던져버린 채 휴가를 즐기고 있는 게 어느 쪽인지 냉정하게 반성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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