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나이 스물여섯의 가을..
스물셋에 입사한 회사에서 3년하고도 한달을 꽉 채웠다.
새로운 전환점을 찍고싶다. 그래서 연휴가 끝나는 이번주 금요일.. 나는 사직서를 제출하려고 한다.
수없이 생각한 사직서 제출이지만.. 막상 내려고 하니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언제 새롭게 도전할 수 있을까.
사직서를 제출하고 해외 배낭여행을 떠날까 합니다. 그리고 영어공부를 (지금도 하고있지만 학원 다니면서) 시작하고. 편입에 도전하고 싶다.
견문을 넓히고 나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다.
그런데... 정말 겁난다. 공백기간 후에 재 취업. 잘 할 수 있을까. 나이가 드니 겁이 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