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밤에있었던일이에요 저는 20대초반 여자입니다 아파트 10층에 사는데 저희집이 배달을 자주시켜요 주된 음식은 치킨이나 국밥, 짜장면 등이구요 지금 결혼한 언니 집에 잠깐 지내는중인데 치킨을 시키고 언니는 안방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었고 저는 아파트 층계 아래층에서 담배를 피고 있었어요 근데 치킨시킨지 오분도 채 안됐는데 엘레베이터가 우리층에서 멈추더군요 앞집은 삼일전에 이사가서 비어있는상태. 형부는 오늘 늦는다고 전화가 왔었구요 직감적으로 층계왼쪽으로 몸을 숨겼죠 우리집은 오른쪽문이니 제가 보이지 않게요 살짝 고개를내밀고 지켜보고있었는데 노스 패딩 빨간색을 입은놈이 저희집을 기웃거리더군요 저희집은 애기가 어려서 초인종 누르는곳에 "초인종 누르지 말아주세요 아가가 놀라요^^!"라고 써놓은 상태였고 그놈이 조용히 문고리를 돌리고 문을열어 안을 빼꼼히 들여다보더군요 자랑할일은 아니지만 철없을적 잠깐 타투를 배운답시고 몸여기저기에 낙서한 흔적이 좀 잇어요;; 나시에 반바지를 입으면 반경5미터는 안전한정도???ㅋㅋㅋ 집이 아가들때문에 난방을 하듀 따숩게해서 옷을 짧게 입던 상태였고 그 위에 가디건만 걸치고 나왔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가디건을 벗고는 목소리를 짝 깔고 걸어올라가며 야 이 개새꺄 너 머하는새끼야 라고 했더니 깜짝 놀래 절 쳐다보더군요 제 얼굴을 쳐다보던 시선이 제 팔의 장미와 허벅지의 용꼬리로 내려가더니 죄송합니다 저희집인줄 알았어요라고 개소리를 하더라구요 제가 뭐이새끼야? 했더니 아..씨발 죄송해요 하고 절 지나쳐 아래층으로 뛰어내려 갈라하더라고여 그래서 침착하게 너이새끼 가만히 붙어있어 뒤지기전에 했더니 그 센서등 켜지는 곳에 벙쪄 서있더라구여 너 한번 디져바라하는 셈으로 112고 관리사무소고 다연락해서 불렀습니다
언니가 욕하는 소리에 깜짝 놀라 둘째안고 뛰어나왔더군요 경찰들 오니 막상 힘이풀려 어버버하고있으니 언니가 대신해 구구절절 말해주고 인계했어요 참 그 어린 학생이 무슨짓을 하려고 남의 빈 집 문을 열었을까요 요즘 고딩들.참 대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