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산-싱가포르 잇는 범아시아철도망 적극 추진
연합뉴스|기사입력 2008-01-14 14:06 |최종수정2008-01-14 14:07
아랫글과 관련하여 읽으면 괜찮겠네요.
실크로드 천산남로 천산북로 코스는 중국 내륙이 소외되는 것이었는데...
북한의 개방과 철도 개발이 가시화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봐도 운하가 우선순위가 아닌데..
(베이징=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 중국이 지하자원 확보와 시장 확대를 위해 부산과 싱가포르 구간을 철도로 연결하는 범아시아철도망 건설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류즈쥔(劉志軍) 중국 철도부장은 13일 베이징에서 폐막한 전국철도공작회의에서 보고를 통해 주변국들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범아시아철도망 건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범아시아철도망 동북아노선은 부산을 시발로 북한을 통과해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과 톈진(天津), 베이징 노선을 거쳐 중국의 주요 내륙거점으로 연결된다.
남북한은 동일한 철로 궤도를 사용하고 있으며 운영 방식에도 큰 차이가 없어 미연결 구간에 대해 물리적으로 시설만 복구하면 철도 연결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다.
전문가들은 "북한도 범아시아철도망이 구축될 경우 한국과 중국을 통과하는 화물에 대해 통과료를 부과할 수 있어 상당한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동남아노선은 중국과 베트남을 잇는 동부선과 중국-라오스-태국을 경유하는 중부선, 중국-미얀마를 잇는 서부선이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거쳐 싱가포르까지 연결된다.
중국은 미국이 한반도 동해에서 태평양과 인도양이 만나는 말라카해협에 이르는 수많은 섬에 군사기지를 설치하고 자국의 해양진출을 가로막고 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은 따라서 범아시아철도망을 통해 말라카해협으로 진출, 미국의 해양봉쇄를 뚫을 수 있는 전략기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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