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는 그래요..
우리가 낯선사람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경계하는 이유가 뭘까요..?
당연하지만 그사람이 어떤사람인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과거로부터 걸어온 그 삶이 모여 현재 자신의 모습을 만듭니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가족이나 지인 친구들이 지금의 나를 제일 잘 아는 이유도,
누구보다 나의 과거 모습을 많이 봐왔고 함께 공유했기 때문일테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만약 여러사람중에 가장 괜찮은 사람을 파악하고 선택해야 하는데,, 그것이 아주 중요한 사안이라면..
그럴때라면 다른 어떤 미사여구와 판단을 흐리게 하는 많은 정보가 난무하는 상황이라고 해도..
그사람의 현재 모습이 아닌, 절대 지울수 없고 숨길수도 없는 과거 행적을 정말 객관적으로 파악해서 선택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물론 그 판단의 기준은 개인의 잣대로 판가름 되는것일테고,, 또한 진정한 민주주의라면 그 잣대를 강요하거나 비난해서는 안되겠죠.
문제는 이러한 중요한 선택의 갈림길에서, 누구보다 그 사람을 잘 파악할수있는 과거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판단했는가..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부분만 지켜져서 신중히 선택된거라면, 설사 제 선택이 대다수의 사람과 다를지언정,
대다수 다른분들의 선택을 더 마음편히 믿을수 있을거 같고,
역설적으로 생각해보면 제가 그사람 가족이나 지인처럼 가장 가깝게 삶을 공유해온 사람은 아니니
제가 사람을 잘못 파악한 것일수도 있구요.
부디 모든 분들이, 정말 신중하게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서, 판단하고 선택했길 바래 봅니다..
늦은밤 오유여러분들도 편안한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