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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나에게 무엇을 주는가?
게시물ID : humorstory_1442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대방잔혹사
추천 : 1
조회수 : 53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7/10/19 04:47:31
저는 대학교 학생입니다. 

신분을 밝히자면 한양대 건축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남보기엔 어떨지 모르지만 어릴적부터

나름 오고 싶어했던 학교 오고 싶어했던 과에 다니고 있죠..

저는 지금 시험을 몇시간 앞두고 피시방에서 주저리 주저리 글을 쓰고 있습니다.

사실 대학을 2년정도 다니다 보니 학교는 과연 나에게 무엇을 주는가?
 
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물론 저보다 더 많이 느끼는 고학번 분들도 계시지만요..

사실 제가 학점도 별로이고 딱히 열심히 학교 다닌것도 아니지만 학교가

저에게 가르쳐준건 정말 없는것 같습니다... 대학만 오면 뭔가 달라질것 같다는 

환상을 안고 대학들어온 저에겐 적잖이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금 용기있는 선택을 하고자 합니다...

자퇴는 아니지만 학교 밖에서 길을 찾으려 합니다.... 평소에 하고싶었던 아이탬을 살려

사업을 하려고 합니다... 사실 20대 초반이라는 기회비용을 죄다 의미없는 캠퍼스에 쏟아

붇는건 제 입장에서는 어떤 의미로 자살행위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물론 한국사회에서

학벌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또 그때문에 대학을 위해서 여러분들은 노력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그러한 인과율의 태두리에서 벗어나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고 합니다...

일단 아트 딜사업도 해보고  제태크도 할겁니다. 지금도 하고있지만요..

특히 휴학을 하면서 입시 컨설팅 쪽도 해볼 요량입니다.... 

좋은 스폰서를 잡아서 칠레같은 남미 국가와 우크라이나의 동토를 우리땅으로 계발하는게

요즘 저의 목표 입니다.

뻔한 소리같지만 대학은 절대치가 아닌것 같습니다... 여기서도 무사안일한 마인드를 가지고

살면 잉여인간되긴 매한가지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수능 잘보세요.. 특히 오유인 여러분만 잘보세요.. 수능은 상대평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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