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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명 화려한 휴가 <bgm>
게시물ID : humordata_12504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탑클랜시
추천 : 3
조회수 : 56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2/20 03:46:59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110


 

 (그냥 편하게 이야기 하기 위해서 반말로 쓸게요. 양해 부탁해요.)

 

 

자 오늘 근현대사 공부 시켜줄테니깐 잘 읽어봐.

5공화국이 흘러갔던 흐름으로 설명해 줄 테니깐.

"너무 길어서 못 읽겠어ㅠㅠ" 그래도 읽어!!

어차피 근현대사 시간에 배워야 되는 부분이야.

 

 

파란색글씨는 근현대사에서 배우는 부분이야!!!!

빨간색글씨는 중요한 부분!!

 

 

(불가피하게 영화 '화려한 휴가'를 많이 끌어와서 설명할건데

 이유는 화려한 휴가에 당시의 상황이 잘 나타나 있고,

 5.18의 실제 일화들이 많이 표현되어 있어서 많이 인용하게 될거야.

 이 점도 양해해 주길 바랄게.)

 

 

 

5.18 민주화 운동은 1980년 5월에 광주에서 일어난 일이야.

삼국시대나 조선시대 일이 아니야.

불과 31년 전 일이야.

우리 주위에 직접 5.18을 겪으신 분들이 있다는 말이야.

 

 

 

 

 자 시작한다~~~

 

 

 

일단 너희들 박정희 알지??

이사람은 군인출신으로

독재정권(유신정권)을 유지하다

 

1979년

'김재규'라는 인물에게 살해당하지.

 

 

당시의 상황.

 

 

 

그리고 김재규는 결국 사형을 선고 받지.

 

 

 

 

 

그래서 '최규하'라는 인물이 대통령이 되지.

 

자 하지만

최규하는 거의 허수아비나 다름없는

힘이 없는 대통령이었지.

 

그럼 누가 실권자냐구??

 

 

 

 

누구긴 누구야 당시 군인이었던

전두환

그의 친구 노태우였지.

 

(군사정변이라는 박정희와 똑같은 짓을 한거야)

 

결국 야망 가득한 전두환

1979년 12.12사태를 일으키지.

 

그게 모냐공????

쉽게 말해서 자기세력의 군대를 동원해

정권과 군권을 장악한거지.

대통령 최규하가 있는데도 말야......

군인이 정권을 장악한거야.

 

 

너희 이런 비상식적, 비도덕적, 비민주적인 사건을 참을 수 있어?

우리 바로 인터넷을 켜고 욕을 하고 물러나라 물러나라! 하면서 촛불시위도 하고 그러잖아?

 

안그래도 사람들은 박정희의 유신체제와 독재에 맞서서 민주화 운동을 전개했었는데

전두환이라는 작자가 나타나서는 계엄령을 선포하고.......참을 수 있어?

드디어 박정희가 죽어서 민주화에 한발짝 다가선거 같았는데...........벌써부터 망스멜이 느껴지지???

 

 

자 여기서 계엄령과 유신정권이 뭐냐고??

 

한 마디로 군인이 이 나라 정치를 장악하고

헌법?? 참내 ㅋㅋㅋㅋㅋ개나줘~~ 난 내 맘대로 할거야~~ 하면서

이 시기를 국가 비상 시기로 정하고

헌법은 싹 무시하고 군인들이 자기가 만든 법대로 나라가 돌아가게 만드는거지.

한마디로 독재야.

 

 

급기야 5월 15일 서울역 앞에 10만명이 모여 시위를 하기까지 했지.

이걸 바로 서울의 봄이라고 해.

(교과서에 찾아보면 사진도 있어.)

 

 

전국의 시위는 자꾸만 커져 갔어.

 

 

 

그러자 5월 17일 계엄령이 전국으로 확대 실시 되면서

정부에서 국회 폐쇄!! 정치 활동 금지!! 대학 폐쇄!! 파업 금지!! 언론 검열 강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만약에 지금 대통령이 국회 폐쇄하고 정치 활동 금지 한다 선언하면 어떻게 될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연 청와대 때려부수러가고 국회의원들도 가만히 있지 않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회 폐쇄, 정치 활동 금지

 나 내 맘대로 독재할꺼야~~

나 반대하는 새끼들은 다 나오지마!!

 대학 폐쇄, 파업 금지

 니들 모여서 시위하지마!!  성질이 뻗쳐서!!!

아예 모일 수 없게 만들어주마!!

 언론 검열 강화

당시는 인터넷도 없고

TV도 여러집이 모여서 보던 시대야.

소식통은 신문,TV,라디오,사람들 이런게 전부인데

결국 전두환이 언론이 진실을 쓸수없게 막고,

언론을 외곡하면

사람들은 외곡 된 언론을 믿게 되겠지??

 

그냥 전두환 세상임ㅇㅇ

김대중 전 대통령님을 포함해 전두한에 반하는 지식인, 정치인 등 세력을 근거없이 잡아가기고 했지.

 

 

 

결국 5월 18일.

휴교령이 내려졌고.

광주의 전남대 학생들이 학교에 갔는데 뙇!!!!!!!!!!!!!!!!!! 학교에 군인들이 뙇!!!!!!!!!!!!!!

자 이제부터 광주에서는 본격적인 항쟁이 시작되지.

 

'김대중을 석방하라!!'   '전두환은 물러가라!!'

 5월 18일(일)

전남대 휴교령 선포

학생들 오전 8시 전남대 앞, 정문등에서 계엄군과 충돌

오전 10시 공수 부대 투입.

시내 곳곳에서 유혈진압

너희들 광우병시위할때 경찰들이 시민들을 때려서

피나고 실려가고 그러는거 봤지?

이때는 그거 보다 심하면 더 심했어.

그냥 개패듯이 막 패는거야.

시위대고 시민이고 가리지도 않고 말야.....

 

 

 

 

 

  

 

 

5월 19일(월)

오전부터

금남로 일대 학생 시민과 공수 부대 간 투석전 확산.

공수부대 4개 대대로 증원

우리는 더더욱 분노하였어.

우리는 단지 자유와 민주화를 위해 시위한 것 뿐인데.

우리에게 왜 이러는 거지???

군인들과 왜곡된 언론을 듣는 사람들은

광주를 빨갱이놈들.....폭도들......이렇게 부르기 시작했지.

왜??????  전두환이 광주를 고립시켜 버렸거든.

전화도 불통...... 아무도 몰랐던거야.

지금 광주에서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는걸 말야.

 

  

 

 

 

 

요렇게 지금 너희 동네에 탱크와 무장한 군인들이 갑자기 쳐들어왔다고 생각해봐.........소름끼치지?

 

 

 

 

 

 

5월 20일(화)

오전부터 시위 전 시가지로 확산.

4만 5천여명 도청 앞 시위.

계엄군 발포로 다수 사망

 결국 우리는 금남로 도청 앞으로 모두 모였어.

화려한 휴가에도 이 장면이 나오는데

계엄군에게 농담도 던지며 웃고 떠들던 사람들에게

계엄군은 애국가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무자비한 발포를 했지.

이거 영화 픽션 아니야.

정말로 당시 금남로 도청앞에서 애국가가 울려퍼졌고

계엄군은 시민에게 발포를 했어.

 


http://cafe.daum.net/ok1221/6yIR/301248  

핫이슈에 어떤 분께서 '화려한 휴가' 中 도청 장면을 캡쳐해 놓으신 게시물이야.

 

 

 

 

 

 

 

 

 사람이 개 끌리듯 끌려가 죽는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그러나 신문에는 단 한 줄도 싣지 못했다.

이에 우리는 부끄러워 붓을 놓는다.                                        (1980.5.20 전남 매일 신문기자 일동) 

                                                       -한국 현대사 사료 연구소 편. 광주 5월 민중 항쟁 사료 전집-

 

 

 

 

 

 

 

 

5월 21일(수)

오후 1시

시민들이 경찰 예비군 무기고에서 무기 탈취.

시민군 등장.

계엄 사령관 '불순 분자의 책동'이라는

공식 담화문 첫 발표 

보이지? 불순 분자의 책동 이래................ㅋ

우리도 무기를 지니고 대항하기 시작했지.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시민들 사이에

도둑질, 약탈, 살인, 강간 같은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았어.

오히려 서로서로 격려하고 도울수 있는건 도와주었지.

 

 

 

 

 

 

 

 

 

5월 22일(목)

오전부터 학생 중심으로 무기 수습 시작,

계엄 해제, 전두환 퇴진 요구

 우리는 아무 죄없는 어린 학생 친구들까지도

허무하게 잃고 말았어.

어느날 학교에 갔는데 친구의 자리에 친구는 없고

국화꽃 한 송이가 놓여있었던 거지.....

그래서 어린 학생들까지 시위에 가담하게 된 것이지.


플짤 끄는 방법은 마우스 오른쪽 버튼 누르고 앞으로 클릭하면되.

처음에는 학생들을 보내지 않았던 선생님들도 결국 학생들을 보내주게 되.

뒤에는 선생님도 시위에 가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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