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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명 화려한 휴가 2 .bgm
게시물ID : humordata_12504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탑클랜시
추천 : 3
조회수 : 59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2/20 03:47:52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110


 

5월 23일(금) ~ 5월 24일(토)

계엄사 무기 반납 요구

도청 앞 시민 궐기 대회 개최

 우리는 왜 총을 들 수 밖에 없었는가? 그 대답은 너무나 간단합니다.

너무나 무자비한 만행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만 없어서

너도나도 총을 들고 나섰던 것입니다.

우리 학생들은 다시 거리로 뛰쳐나와

정부 당국의 불법 처사를 규탄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아!

계엄당국은 18일 오후부터 공수 부대를대량 투입하여 시내 곳곳에서

학생, 젋은이들에게 무차별 살상을 차행하였으니!

                                                                                                                  -광주 시민군 궐기문 1980.5.25-

 

 

화려한 휴가에서 이요원이 맡은 역활의 인물도 '전옥주' 라는 실존 인물이야.

전옥주라는 분은 중년의 여성이었는데 최후의 항쟁일에 계엄군 광주 시내로 쳐들어오자.

 "계엄군이 쳐들어옵니다. 광주 시민 여러분 저희를 도와주십시오. 저희를 잊지 말아주십시오." 라고

차를 타고 광주시내에 가두방송을 하던 인물이야. 

부모님이랑 같이 화려한 휴가를 봣었는데 엄마 아빠 모두 극중에 묘사된 실존인물을 기억하고 계시더라고.

 

 

 

 5월 25일(일) 최규하 대통령 상무대 도착 성명서 발표 계엄사 사망자 146명으로 발표

 5월 26일(월) 계엄사 최후 통첩 도청의 항쟁 지도부 최후 항전 결의
 5월 27일(화) 새벽 3시 30분 계엄군 시내 전면 공격

                  오전 5시 시내 주요 기관 점거 계엄군 진압 도중 사망자 17명 연행 295명

 

이 아이도 실존 인물이야.

현재는 30살 정도 되셨을거야 아마.

화려한 휴가에서 똑같이 재현해 놨는데 보면서 정말 소름끼쳤었어.

 

 

 

 

 

영화 화려한 휴가 중에 나오는 장면인데

이건 스포가 될 수도 있으니깐 읽을 사람만 드래그 해서 읽어.

(극중에서 이요원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다 죽어.

 이요원이 좋아했던 김상경도, 이요원의 아버지 안성기도, 이요원을 잘 따르던 이준기도,

 극중에서 끝까지 투항하던 광주 시민들도.........

 결국 이요원은 자기 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단 열흘만에 모두 잃은거야.

 다른사람들은 다 웃고 있는데 이요원 혼자 표정이 슬픈건 '남겨진 자의 슬픔' 이라고 해석 할 수 있지.)

 

 

 

결국 도청에서 최후의 항쟁을 하던

광주시민들은 모두 사상자가 되어서 돌아와...

도청은 피바다가 되었지.(도청은 현재 광주 시내에 그대로 자리해 있어)

 

그렇게 5.18 민주화 운동은 실패로 끝나.

 

 

 

 

그런데 정말 이게 실패한 운동이었을까?

5.18 민주화 운동의 진실이 외국기자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고 사람들은 충격에 휩싸이고,

전두환의 말도 안되는 권력욕심과 독재에 사람들은 반발하고 일어나기 시작해.

결국 5.18 민주화 운동이 하나의 계기가 되어 

전국에서는 더욱 더 커다란 민주화 운동들이 일어나기 시작하지.

 

 

자 여기서 참고로 알려줄게 있어.

광주사태는 틀린말이야. 광주사태랑 똑같은 말이 광주에서 폭도들이 폭동을 일으켰다!! 야.

              올바른 표현은 5.18 민주화 운동, 광주민주화운동이야.

 

전라디언도 전라도인을 비하하는 말이야. 무심코 그냥 쓰는 사람들 많던데 안 좋은 뜻이야.

 

홍어 여기서 홍어는 전라도인을 지칭하며 쓸때의 홍어야.

        이게 제일 압권인데 두가지 뜻이 있다.

        하나는 전라도는 빨갱이새끼들 이라서 홍어래.

        또다른 하나는 5.18민주화 운동때 거리에 시체들이 많았어 거기서 시체썩는 냄새가 홍어냄새랑 비슷해서 홍어래.

 

 

무심코 지나쳤던 말이 얼마나 무서운 뜻을 가지고 있었는지 이제는 배웠지?

저게 별명도 아니고 나쁜말을 넘어서서 비하하는 말인데 설마 알고도 쓰는 사람은 이제 없겠지?

 

광주 시민 여러분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언젠가는 상식이 비상식을 이기는 사회가 올 것입니다


이말 꼭 잊지 맙시다



기회는 평등할 것 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 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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