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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못해 안타까워 하신 울 할아버지 자랑
게시물ID : sisa_3252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빡스하나
추천 : 4
조회수 : 21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2/20 04:15:37
어떤 게시판에 올려야할지..
투표독려였으니까.. 시사게..?

나랑 할아버지랑 페북친구인게 자랑.
우리 할아버지는 기독교 은퇴 목사이신데
일흔도 훌쩍 넘으신 나이에 탄자니아에서 학교 짓고 계신게 자랑.
우체국 가려면 여섯시간 가야되는 열악한 곳이라 제외국민 투표는 아예 꿈도 못꾸시고..
이렇게 글 올려주신거 감사하고 자랑스러움.
나도 할아버지 같은 목회자 되려고 그러는데 하도 개독 욕많이 먹고. 걱정스럽고 두렵고.
우리 할아버지라면 누구 투표하셨을지 너무 잘 아는데 이번에 1번이 되서 할아버지가 혹이라도 본인이 죄책감 느끼실까 걱정도 되고.


미국에 있는데..좀 까다로운것 문제들이 있어서 투표 못한건 정말 정말 안자랑..

우앙... 할아버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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