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전 70%가 넘어가면 분명 야권이 이긴다고 분석들을 너도나도 내어 놓았었다..
그런데 70% 중반대가 넘었는데도 출구조사가 박근혜가 이긴걸로 나왔다고 하고
개표는 얼마하지도 않았는데 당선   확실하다며  분위기를 당선된것처럼 몰아간다....
마치 아무 반론도 못하게 만들려는 것처럼...
뭔가 석연치 않다 그런데 아무도 말하는 사람이 없다....
무언가 아는 사람들은 입을 열지 않는다....
그러면 모르는 사람들은 의문점이 있다면은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야 하지 않나...?
그런데 아무도 문제를 들추려고 하지 않고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려하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새누리가 그렇게 분위기를 순식간에 몰아갔기때문이다...
왜 지레  겁먹고 재개표를 요구하지 않는지 이해가 안간다....
왜 늘 저들이 짜놓은 함정에서 허우적되는지 참 딱하다....
이번 선거에 뭔가가 있다는걸 미리 알고서도 못막고 당했다는건 둘중에  하나다...
내부에 협조자가 있거나 처음부터 내부 결속이 이루어지지 않았던가...
진정 정의를 바라던 국민들의 열화같은 기대를 너무도 쉽게 무너뜨렸다.....



아프지도 슬프지도않다....
어차피 이번 전투에서 이긴걸로 전쟁이 끝난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죽어간 이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죄스러서 도저히 맨정신으로는 있지를 못하겠다...
또다시 전장으로 나가기전에 술한잔으로 타는 가슴을 식혀두자....
더욱더 단단하게 단련하자....
이젠 원하는때에 원하는 것을 취하는데 주저하지 말자....



딱 오늘만 ......  오늘만 울고......아파하고....... 마음가는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