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쓴 글이라 음슴체로 쓰게 되었네요..

그냥 제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이번에 문재인씨에게 표를 행사한 사람들이 가지게된 절망감이

트라우마처럼 남을 수 도 있다는 점.

무슨 말이냐 하면

"아, 내가 혼자 어떻게 해볼 수 있는게 아니구나."

"우리나라는 글러먹었어."

"이제 (정치엔)관심끄고 내 할일이나 잘하고..."

등등 이러한 자괴감 속에서 우러나오는

미래 정치에 대해 더 나아질 수 없을 거라는 '두려움'과 '무관심'임.

 

이것은 즉, 기득권 층과 권력층에게 달콤한 버프를 주는 것임.

주위에 분명 그놈이 그놈이다고 투표 안할거라고, 공약이

죄다 실천 가능성 없다며, 어쨋든 결국 투표 안할거라고 하는 사람들 은근히 많이 봤을거임..

이런 사람들이 더 많아진다는 말임. (여담이지만 이런 사람들은 대통령이 혹은 정치인들이

나라 말아먹고 퍼먹고 지지고 볶던 불평 하면 안됨.)

 

쉽게 말하면 무슨말이냐.

무효표라도 행사를 하면 정치인들 입장에서는

"아 그래도 투표를 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보는사람이 많구나." 라고 생각함.

다만 찍을 사람이 없다. 누구도 못 믿겠다 라고 생각하게 되는 거임.

반면 투표를 하지 않은 사람이 많은 것은 정치인들 입장에서는

"어? 이놈들 투표를 안하네? 아예 무관심 하구나ㅋ 옳지ㅋ이거야" 라고 생각함.

그리고는 자기들끼리 국민등골 빨아먹고 털거 다 털어가고 자기 배 채우고 트림하기 바쁨.

왜? 어차피 이렇게 해도 국민들은 무관심할거니까.

이게 무슨 국민학교 반장선거도 아니고 한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사람을 뽑는건데도

이런거면 보나마나 뻔한 내용임..

 

결론은 다시 말하지만..

절망감이 가져오는 정치에 대한 무관심과 좌절감이 지속된다면

우리나라는 더 이상 발전할 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