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이유 콘서트가 벌써 국내에서 5번째 콘서트를 하게 되네요!! (짝짝짝! 아가수 최고다!)
아이유 콘서트는 첫콘 말고는 간적이 없는데
두번째는 군대에 있어서... 세번째는 필리핀에 가있어서... 네번째는 텅장이였던 터라 럽콘으로만...
첫콘 이후로 아주 오랜만에 갈까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첫콘을 가게된 계기가 생각나서 써봐요 ㅎ
아이유라는 가수를 처음 알게 된거는 BOO 활동할때 학교에서 야자시간전에 선생님 몰래 티비로 뮤뱅을 보면서 알게됬어요
나랑 동갑인데 노래도 잘하고 이쁘고 해서 엄청 심쿵심쿵하더라구요 ㅎ
그때는 또 한참 소녀시대 덕질에 열중하던 때라 아이유 앨범 하나 사기보단 소녀시대꺼를 사기 급급했었죠 (물론 지금은 아이유도 다 있네요..ㅎ)
그러다가 마쉬멜로우 앨범 나오고 수록곡 듣던 찰나에 어느 노래 하나에 미친듯이 꽂혀서 타이틀보다 그 노래 하나만 한곡재생으로 듣고 다녔어요
그게 Love Attack 이라는 노래인데요
아 이게 뭐랄까 뭔가 처음 들었을때 노래가 혼란스럽고 막 정신사납고 마치 이어폰으로 나오는 비트가 내 귀를 어택하는 느낌이였어요
근데 그게 몇번 듣다보니까 사람이 노래로 빨려들어가요 계속
태태태택 럽 어택 택택!
마치 뭐에 홀린 사람처럼 혼자서 태태태택 럽 어택 택택 이라고 중얼거리고
그리고 그 추임새가 왤케 머리에 도는지 (삐 말 럽! 아유!)
진짜 이노래 수능치는 해에 나왔으면 아마 핵폭망했을거에요
그 후에 잔소리 나오고 좋은날 나오고 너랑나 나오면서 아이유 콘서트 소식 뜨고 첫콘부터 전국 투어라길래 아주 미쳐 날뛰었죠
티켓 예매하면서 '드디어 love attack 을 직관으로 볼수 있구나!!' 'love attack을 라이브로 볼 수 있구나!!' 오직 이생각뿐...
(헤헤 다른 노래 다 꺼져! 난 존나 럽어택을 듣기위해 가는거야!!!)
그때 20살이 되었고 입대 날짜를 이미 받아놓은 상태여서 입대전에 갈수있는거 다가보자 해서
부산 울산 대구 2일씩에 앵콜콘 서울에서 1번 첫콘만 총 7번 ㅎ
(텅장의 시작)
그렇게 럽어택을 보기위해 콘서트를 갔는데
나만 럽어택 좋아한게 아니였었나봐요 유애나분들도 럽어택 엄청 열광하시던데 ㄷㄷ (역시 마성의 노래 ㄷㄷ...)
탠션을 유지하던 아이유도 유애나분들의 리액션에 빵 터지기도 했어요 ㅎㅎㅎ
처음으로 직관 했던 럽 어택의 소감은
아이유의 모든 노래를 통틀어 가장 사랑스럽고 가장 잔망스럽고 애교가 폭발하는 그런 노래 라는겁니다!!!
그리고 응원이 아주! 그냥! 입에 착착 달라 붙어서 아주 재미져요!!
물론 아이유 콘서트 갔던게 노래 하나때문만은 아니죠 ㅎ 그 노래가 특별히 더 듣고싶었을 뿐이지만 ㅎ
이번 콘서트에서는 럽어택 무대를 볼 순 없겠죠? 오래된 노래이기도 하고 더 좋은 노래들도 많이 나왔으니
이번 콘에 가게된다면 한번 쯤 다시 볼 수 있으면 좋은데 말이죠 ㅎ
재미없어서 죄송해요 ㅠ
죄송해서 아이유 사진!!
징짱콘 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