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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이 싫으면 중이 나가야 한다는말 너무 함부러쓰인다.
게시물ID : humorbest_4212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즈BJ
추천 : 194
조회수 : 25457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12/25 09:15:53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2/25 05:21:31
절이 싫으면 중이 나가라는 말 자체는.
원래 있던 절 자체가 싫으면 나가라는건데

지금 오유 상황은 원래는 좋았던 절에서 
중들 서로 모여서 즐겁게 목탁치고 있는데

어디서 파계승 땡중들이 와서 깽판치는건데 
대체 왜 원래 있던 중들이 나가야 되는건지 모르겠다.

이상한 땡중들이 와서는 마치 절이 원래 자기들이 있었던 곳인양
'절이 싫으면 중이 나가!' 라고 외치고 있다.

좀더 현대적으로 비유하자면.

아들이 집에서 장난감 갖고 잘 놀고 있는데
옆집 철이가 양아들로 들어와서는 집안 가구를 다 때려부수면서
'이게 싫으면 집에서 나가라' 라고 외치는 것과 같달까.

차라리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돌을 빼낸다가 맞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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