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 쓰면 폭풍반대 먹고 일베에서 왔다고 까일 것 같지만
오유 유머글 보러 들락날락 하던 눈팅유저로서 너무 한심해보입니다;;
박정희 정권의 나쁜 부분만 바라보고 독재다 그 딸은 독재자의 딸이다 난리지만
연배 높으신 분들 입장에선 전후 다 죽어가던 나라 경재기반 닦아놓은 분이고
생각 좀 할 줄 아는 젊은이들이 보기엔 독재자의 딸이라고 까대기에 바쁜 건
그저 후보 흠집 내기 위해 열심히인 모습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누가 뭐래도 어째튼 경제 이만큼 살려놓았다는 공적이 있는데
그걸 누구든 할 수 있었다는 둥, 독재라는 둥, 니가 했냐 국민이 했지 하는 둥...
그런 편협하고 남 인정 못 해주는 사고로는 이길 수 없습니다.
인정할 건 인정 하되, 그 한계를 꼬집고 들어가야지요..
제 경우만 놓고 본다면
대선 토론에도 정말 박 당선인 한심해보였고
(그렇다고 문 후보님이 엄청 잘해보이진 않았어요. 아마 상대가 상대였던 만큼 표출할 기회가 없었겠죠)
사람으로 보나 생각하는 것으로 보나 문후보님이 더 깨어있는 사람 같았지만
(제 관점으로는 가장 깨어있던 사람은 안철수였던 것 같습니다. 보수 진보를 가리지 않는 그 통합적 사고란..)
제 기준으로는 대북정책 때문에 한 표를 던져드릴 수가 없었네요..
기껏 대북정책 강경화 시켜 놓았더니 다시 친북이라니...
지극히 개인적인 제 생각입니다만,
반성 좀 하셔야 할 것입니다.
노년층은 인터넷 안 하시니 SNS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 유포해 봐야 소용 없고
2030들도 생각할 줄 압니다. 저도 몇 글을 확인해봤지만 충분히 CUT 할 수 있는 내용들 뿐이더군요.
네거티브 네거티브 하는데 새누리 민주 둘 다 네거티브 작살나게 하지만
민주당은 네거티브 빼면 뭘 안 남는 느낌?
그게 민주당의 능력부족이겠지만요
여튼 존경하는 문후보님에겐 참으로 안타깝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현재 대한민국 국민이 원하는 대통령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생각하시고
다음 대선 때 꼭 뵜으면 좋겠습니다..
출근하기 전 하도 답답해서 급하게 적어서
논리적 허점은 많겠습니다만... 다른 생각있는 사람들이 채워주시겠지...
추신. 적에게 배우지 않는 지휘관에겐 승리란 없습니다. 제발 편협한 시각에서 좀 벗어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