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 혐오론자들은 두가지 주장을 혼합해서 말함
a) 오유 공포게시판에 고어 게시물에 관한것:
고어 올리지 마라. 미성년자 본다.
b) 고어 자체에 관한 것+ 고어 보는 사람에 관한 것:
고어는 똥이다. 고어 보는 애들은 정신병이다. 시체 애호가다.
문제 해결:
성공게 폐지 이후로 오유에 고어 올라온 적 없음.
이미 고어물 보는 사람은 고어 싸이트에서 보고 있음.
따라 오유 공게에는 고어 게시물 문제가 존재하지 않음.
문제는 뭐냐?
문제되고 있지도 않는 고어 게시물을 뛰어 넘은,
오유에 고어 게시물에 언급조차 하지 않았던 사람에 대한 무차별적인 폄훼와 비방임.
마치 이건 마치 기독교인 앞에서 불교 믿어라 이야기하지도 않았는데
불교 믿는 새끼들은 지옥간다라고 저주 뿜어내는거랑 마찬가지임
고어라는 것을 어떤 수위에서 부터 고어라고 정의하느냐도 동의가 일어나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이 정의하는 고어 수준에 반대편에 서있는 사람을 다 정신병자라고 몰아감.
여기서 불쾌함이 발생하는거고 분탕이 발생하는 거임
여기서 문제는 오유에 고어 게시글이 올라오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정의되지 않은 주관적인 고어가지고 반감을 일으키는 것이 문제임.
정작 고어는 우리생활속에 깊숙히 침투되어 있음
어찌 보면 닭목을 내려치는 우리네 어머님의 도마위에 고어가 펼쳐질 수 있는 것이고
피시방만들어가도 사람을 폭파시키고, 칼로 썰어내는 게임에 환장하는 사람들이 몇시간씩 게임을 즐기고 있고
자동차 사고만 나도 벌떼같이 몰려드는 구경꾼들도 무의식적으로 고어를 갈망하는 것이고.
오유에는 고어물 올리고 찬양하는 사람 없었음
허나 편을 가르고 상대방을 정신병자 시체 절단 애호가라고 매도하는 작태는
개독이나 여성부나 방송심의위원회랑 다를바 없음
하긴 여기에 있는 누군가는 방송심의위원회를 너무나 맹신하셔서 직접거기에다가 신고한다는 사람이 있긴했지만
그리고 그분은 디아블로3을 애용하는 사람이지만..
맘 같아서는 나도 그분과 똑같은 논리로 말한다면
디아블로3 한국에서 못하게 신고하고 싶음 ㅋ (?)
피 튀기는 게임 하는거 자체가 더 잘죽이려고 엄청난 노력과 캐시쳐발르기로 능력치를 올리고 더 살벌한 아이템을 사서
대량 학살을 저지른다라는 멘탈 자체가
정신병이고 사이코 패쓰고 시체애호가 아님? ㅋ
나는 이 모순이 지겹다.